부의 인문학 작가 소개, 내용, 책 후기

부의 인문학은 저자가 책을 통해서 얻어낸 지식들을 정리하여 투자 방법을 만들었고 그 투자방식을 통해서 성공한 투자자가 되었는데, 그런 그의 책 속에서 찾아낸 투자 인문학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이야기와 책의 내용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들에 대해서 써 보려고 합니다.

 

 

 

저자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의 저자 우석님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학교에서 대학원을 거쳐 사회에서 금융업으로 뛰어들어서 금융에 대한 실무를 쌓았죠. 그리고 그는 그의 그런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이코노미스트와 머니투데이에 경제칼럼을 쓰게 되었고, 유명 커뮤니티인 부동산스터디에서 그만의 필명인 '우석'으로 활동해왔습니다. 그는 그의 뛰어난 필력과 경제적 지식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에서 많은 팬덤을 형성했었습니다. 이런 그도 계속 성공가도를 달렸던 것은 아닙니다. 많은 성공투자자들이 그렇듯이 그도 초기에 많은 실패를 경험했었는데요, 결혼 비용을 아낀 돈으로 투자하여 1000배 가까이 자금을 불렸다가 투자 실패로 모든 돈을 잃기도 했고, 아파트 투자로 또 큰 손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그는 그의 실패를 바탕으로 주식과 부동산에 투자하여 다시 성공한 투자자가 되었고, 그는 대학교 때부터 그의 꿈이었던 경제적 자유를 40대 초반의 나이에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는 투자뿐 아니라 인문학과 철학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인문학과 철학에 대한 관심이 그의 성공적인 투자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알게 된 그는 그 만의 경험과 투자 소신들을 정리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이 책뿐 아니라, 이후에도 출간한 '초보자를 위한 투자의 정석', '부의 본능'등의 책들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는 여러 투자자들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

이 책의 가장 특이한 부분은 투자와 인문학, 철학을 결합했다는 것입니다. 언뜻보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개념들이지만, 이 책에서는 오히려 어려울 수 있는 투자라는 개념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인문학이라는 시선으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부자들은 남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저자의 투자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장에서는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인문학과 철학이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또 어떤 이유로 이 학문들이 투자에 있어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경제가 어떻게 정치라는 틀 안에서 움직이게 되는지,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사람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의 주인이 아닌 노예가 되는 삶을 택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이 시대의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가장 현실적인 투자방법이 무엇인지를 부동산 가격이 설정되는 요소들을 통해서 설명해 줍니다. 4장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이 투자의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성공한 경제학자들이 사용하는 필승 투자법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돈이 생기는 원리를 아는 법을 인문학과 연결하여 설명하며, 일반적인 투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마지막 6장에서는 철학적인 개념으로 인간 본성 및 자본주의 원리를 깨닫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요즘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이로 인해 경제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되면서 가장 관심 있게 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목만 본다면 부자가 되는 방법론에 관한 책 같지만, 막상 읽어보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의 인간의 본능 및 행동 패턴 등을 통해 부를 이룰 수 있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고, 이를 주식시장에까지 적용하며 경제문제를 통찰력 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원리를 통해서 일반적인 사람도 성공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저 또한 이러한 부분에 크게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크게 2가지의 구절입니다. 하나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메커니즘인데, 쉽게 말해 돈 있는 사람인 자본가들은 점점 더 좋은 곳에서 살고 싶어 하고, 이 때문에 수요가 몰리면 집값이 오른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정부 정책 방향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주는 부분인데, 이전 정부에서 다주택자 규제 강화라는 명목하에 세금폭탄을 부여하고, 이로 인해 확실한 이익을 가져오는 집 한 채만을 소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더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집값을 잡으려는 정책이라고는 하지만, 이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 것은 부자들이 아니라 서민들입니다. 물론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누군가는 기회를 잡고 성공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성공하는 사람은 결국 악조건 속에서 푸념만 하는 사람이 아닌, 악조건 속에서도 금방 적응하여 남다른 기회를 포착해 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