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비교 분석

이자만 무려 800만 원으로 정부가 청년들을 위해 파격적으로 지원해 주는 통장인 청년도약계좌가 6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요, 아직 3개월이나 남은 시점에도 정부가 지원해 주는 혜택들로 인해서 이 상품에 대한 관심들이 많으신데요, 오늘은 기존에 있었던 청년통장인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를 한번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세부정보는 이쪽입니다.

일반적금과 비교

구분	연이자율	만기시 금액
일반적금	3%	44,709,315(이자과세 15.4% 제외)
청년도약계좌	약 8%	50,000,000(비과세)

현존 일반 은행의 적금상품의 이자율을 연 2~3%수준으로 월 70만 원 5년간 60개월 불입을 기준으로 청년도약계좌가 일반은행 적금 이자율 평균보다 5%나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VS 청년도약계좌

청년희망적금 해지, 청년도약계좌 성황

전 정부의 청년 목돈마련 통장이었던 청년희망적금을 이미 가지고 계신 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시는 것이 바로 '청년도약계좌가 더 좋아 보이는데, 해지하고 가입해야 하냐'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각각 통장의 장단점이 있고, 중도해지 시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비교분석을 먼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청년희망적금 개요 : 청년의 자산관리 및 미래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적금상품이며 만기는 2년
• 청년도약계좌 개요 :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정책 금융 상품으로, 만기 5년 납입 시 정부의 기여금을 더해 만기 때 약 5,0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통장

구분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월납입액	최대 50만원	최대 70만원
납입기간	2년	5년
은행금리	5~6%	미확정(2023년 6월)
정부지원금	저축 장려금 최대 36만원	소득에 따라 기여금 3~6%
최대 만기액	1,311만원	약 5,000만원
세금	전액비과세
가입연령	만 19세 ~ 34세 청년	만 19세 ~ 34세 청년 (군 경력기간 감안 시 최대 40세까지)
가입조건	총 급여액 3,600만원 이하	- 개인소득 6,000만원 이하 -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는 월납입액이 50만원과 70만 원으로 차이가 나는데요, 만약 똑같이 50만 원을 넣었다고 한다면 각각 통장의 만기액은 다음과 같이 예상할 수 있습니다.

구분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매월 저축액	50만원
금리	6%	예상 6%
정부 지원금	1년차 12만원 + 2년차 24만원 총 36만원	기여금 6% 적용 시  1년에 36만원
최대 만기액	2년 만기 시 1,308만원	2년차 1,351만원 5년 만기 시 3,664만원

동일조건 2년 만기시 청년도약계좌가 기여금에서도 차이가 나고 기여금을 불입 금액에 얹어서 적립해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청년희망적금보다 43만원 정도를 더 받아 간다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청년도약계좌의 이자율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기준금리가 더 높아진다면 7~8% 정도로 금리 상향이 예상됩니다.

무조건 청년도약계좌가 유리할까?

이렇게 본다면 청년도약계좌가 기존의 청년희망적금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청년희망적금이 더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줄줄이 해지..

청년희망적금의 총 300만명의 가입자 중 30만 명이 해지를 했다고 하는데요, 해지의 이유는 청년도약계좌로 변경을 위해서 하시는 분도 있지만, 불경기로 인해 월 50만 원의 목돈을 2년간 납입할 형편이 안 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경기가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 만기가 5년인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신 분들은 새롭게 발표된 청년도약계좌의 혜택이 훨씬 좋아서 해지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청년도약계좌는 6월 출시예정으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다 안 나왔기 때문에 섣불리 해지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되더라도,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신 분들과의 형평성을 위해서 구제책이나 보완책들을 마련할 테니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하신 분들은 꼭 만기 혜택 다 챙기시길 바랍니다.